모바일게임리뷰 MMORPG 검혼 플레이 후기

MMORPG 검혼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캐시 때문에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해봤는데요, 의외의 면에서 조금 놀라웠던 게임입니다. 

 

 

파군, 망서, 소요, 천음 이렇게 4개의 직업군이 있습니다. 직업별로 캐릭터 외형은 고정이구요 성별선택도 불가능합니다. 이 캐릭터 선택창부터 놀라왔던 점은 성우 더빙이 있으나 대사를 끝까지 하지 못하는 시스템적 결함이 있습니다. 또 생각외로 연출을 공들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픽이야 요새 출시되는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좋은 그래픽을 가지고 나오니 비교해서 더 좋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요, 연출을 공들였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플레이는 퀘스트를 따라 진행되는 자동진행-자동이동-자동전투 방식의 게임입니다. 게임을 켜 두기만 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자동으로 움직이며 퀘스트를 진행하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매우 충격적이었던 번역상태. 이건 정말 심한게 아무리 중국산 양산형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이정도로 번역 엉망인 게임이 잘 없는데. 아무래도 한국어번역을 정식 번역가가 작업한게 아닌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한국어의 위대함, 아무리 문법이 안맞아도 내용은 이해가 다 됩니다^^.....

 

 

검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연출이었는데요. 특정 퀘스트 완료 시 혹은 보스조우시에 씬연출이 포함되어있는데 무협의 분위기가 잘 살게 연출이 되어있더라고요. 사실 한국어 번역상태도 굉장히 좋지 않고 대사도 시스템적으로 설정이 잘못되어있어서 중간에 음성파일이 잘리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거에 비하면 연출 퀼리티는 의아할 정도더군요. 

 

게임 시스템이나 플레이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습니다만 연출이 볼만 해서 100LV 달성하는 동안 눈은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