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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모바일게임리뷰

수집형 모바일RPG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리뷰

by 이즈/ 2019. 11. 21.

오늘 갑자기 엑소스 히어로즈 사전예약 알림 안내가 와서… 아 내가 사전예약을 했었구나 싶었다. 사전예약 해놓은지도 까먹고 있었네. 유튜브 광고로 굉장히 많이 나와서 이미 출시한줄… 어쨌든 사전예약도 했고 광고보면서 그래픽이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했었어서 호기심에 한번 설치해서 플레이를 해보았다.

 

평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그림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취향과는 좀 다른데 원화가 굉장히 아름다운 것 같다. '비쥬얼리즘' RPG 라고 홍보하던데 비쥬얼은 진짜 압도적. 원화도 굉장히 아름답고 게임내 비쥬얼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연출에 굉장히 신경쓴 느낌도 많이 들고 스탠딩CG나 단역, NPC 디자인들도 매력적인 편이라 인상깊었다.

 

영웅소환 NPC와 연출. 문을 열고 나가면 로브를 입고 있는 영웅들이 대기하고 있다.

 

캐릭터 등급은 영웅, 전설, 희귀 등급으로 소환 한번하니 바로 마일리지 보상으로 영웅급 동료를 주선데 이게 고정인지는 잘 모르겠다. 초반 듀토리얼 전투 난이도가 칼질 한번에 쓸려나가는 그런 매우 쉬운 방식은 아니고 전투에 익숙해질 수 있게 충분히 적들이 강한 편이었다. 초반에 뽑기로 영웅급 1명, 전설급 1명 동료를 뽑았으나 게임 진행히 압도적으로 쉬워지지는 않는 거보면 아직 좀 더 플레이해봐야겠지만 상위 영웅에 무족건 의지하는 시스템은 아닐 것 같은데… 아직 플레이 1일차 초반이라 영웅들의 쓸모에 대해서는 감이 잘 안잡힌다. 

 

 

이런 부분은 약간 오래된 이야기책 읽는 느낌도 난다. 
집사님 디자인 미쳤네 엄청 잘생겼어
악역 디자인도 매력적임 (...근데 악역들 다 어디서 본것처럼 생겼...)

게임플레이하면서 느낀건 음. 적당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옛날게임 같다"라고 느꼈다. 이런 수집형 RPG 게임들을 많이 해봤지만 보통 영지를 진행하며 전투를 클리어하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가 오픈되거나 하는 방식인 경우가 많은데 엑소스히어로즈는 예전 인터넷 없던 시절의 콘솔게임들처럼 '스토리를 클리어해나간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서 옛날게임같다고 느꼈는데 솔직히 전투방식(하필 카메라 시점이 내가 좋아했던 90년대 게임이랑 너무 비슷하기도 해서)도 턴제 전투방식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조금 놀랐던게 30분접속시간 보상 받았다는 알림 뜰 때까지 전투를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 밖에 안했다. 대부분의 챕터가 스토리읽으면 클리어되는 방식이라 스토리만 주구장창 봤다. 이게 내가 게임을 계속 할지 말지 결정을 못해서 스토리를 하나씩 다 읽으면서 진행했는데 그래서 더 느렸겠지만 초반에 너무 루즈하다. 빨리 동료뽑기도 해보고 싶고 사전예약 보상으로 준 페이트코어(코스튬)도 구경해보고 싶은데 스토리가 안끝나... 그러니까 듀토리얼이 너무 길다. 그 듀토리얼이 시스템이나 게임 조작이나 방식에 대한 설명이 아니고 그냥 스토리....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다.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면 이게 장점이 될 것이고 재미없는 스토리가 시간 잡아먹는다고 느끼면 단점이 되겠지...물론 스토리는 스킵이 된다.

 

전투에 대한 감상 한줄편 : 연출이 엄청 뛰어나다

 

 

쿤타라 지역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날 수도 있다.

 

 

사전예약 보상이었던 아이리스 페이트코어 

 

 

일단 극초반만 플레이해본 결과 아직 게임의 재미는 잘 모르겠어서 며칠 더 해볼 예정이다. 스토리며 보이스더빙, 그리고 그래픽이나 연출에서 공을 많이 들였음은 잘 느껴진다. 아직 게임 내 준비되어있는 컨텐츠들을 다 한번씩 체험해보지 못해서 며칠간 더 플레이해보고 계속 플레이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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