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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정보/부동산

봉담 프라이드시티 임장 후기

by 이즈/ 2021. 7. 12.

지난 주말 봉담 프라이드시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봉담 프라이드시티 자이는 이미 분양이 끝났지만,

갑작스럽게 남아있는 힐스테이트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지난 주말 실제 임장을 다녀오고 느낀 바를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쉽지만 현장 사진은 없습니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입지에 따른 호불호가 굉장히 심합니다.

솔직히 요새 전국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 그래도 두자리수 경쟁률이 나왔지만,

솔직히말해 애매한 입지는 맞는 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 자차 없으면 정말 살기 나쁜 동네임.

 

일단 가장 가까운 아파트단지인 e편한세상에서 도보 20분거리입니다. 

직선거리만 놓고 봤을 때 가장 가까운 역은 어천역이지만 도보로 이용할 수 없는 거리예요.

단지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되어있지만 중고등학교는 중심지구로 통학해야합니다.

 

지도에서만 봐도 아시겠지만 뒤쪽으로 산을 끼고...

사실상 봉담 지구 끝자락에 위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입니다.

저렇게 높은 산을....깍아서..... 개발을 한다는게... 생각하기는 사실 힘들어요.

좋게 말하면 보장된 숲세권이고 나쁘게 말하면 여기는 택지지구 가장 끝 바깥쪽입니다.

택지지구까지 들어가는 길도 현재는 1차선도로로 굉장히 좁고 나쁜데,

이쪽이 개발되어 길이 넓어지고 양 옆의 논이 있는 공간에 무언가가 들어와서 개발된다해도,

택지지구 바깥자리라는 입지는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제가 현재 택지지구에서 도보 30분거리, 택지지구 바로 외곽에 있는 곳에 집을 가지고 있는데

중심 택지지구와 호가가 3억씩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봉담보다 개발이 더 많이 되어있고, 정비가 전혀되지 않은 구시가지이긴 합니다만..

힐스테이트와 자이가 함께 들어서서 4천세대를 이루는 곳인만큼

중심택지지구와 엄청난 호가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투자적인 목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썩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겠다, 싶은게 제 의견입니다.

 

 

도로가 현재 나쁜편인데요.

검색해보면 배달 안올 것 같은 지역같다, 이야기도 하시던데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도보로 걸어다닐 순 없습니다 (아예 인도 없음)

 

 

주변에 목장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아침에 비가와서 흙냄새가 굉장히 많이 났는데요.

다행히 축사 냄새는 나지 않더라구요.

일단 거리는 가까워보여도 산이 굉장히 높은 편이니 어느정도 상쇄는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돼지 목장은 아니긴 하지만.... 이것도 잠깐 가보고는 알 수 없는 부분이긴 해서 조심스럽네요.

 

 

 

-

 

제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실거주할 내집마련이 목적이고 조용한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넣어볼만 하고,

투자목적이라면 애매하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층세대라면 완벽한 마운틴뷰라 자이랑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 4000세대라는 대단지 등 여러가지를 놓고보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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