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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정보/인테리어 팁

건축용어, 재개발 재건축 무슨 뜻? 차이점 살펴보기

by 이즈/ 2020. 6. 26.

건축용어, 재개발 재건축 무슨 뜻? 차이점 살펴보기

 

 

재개발, 재건축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 그런데 은근히 헷갈리는 두 용어.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보통 사람들이 두 용어를 구분없이 혼재해서 쓰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재개발과 재건축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용어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 한번 살펴봅시다.

 

 


재개발

다시 '개발' 하는 것.

 

단어의 뜻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옵니다. 개발이란 무엇인가를 쓸모있는 상태로 향상 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부동산에서 말하는 재개발은 건물을 다시 짓는 것뿐 아니라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에서 도시 기능의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을 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말합니다.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예상도. 아파트 좌우측의 모습과 같은 주택단지였던 곳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아파트가 들어선다.

즉, 쉽게 말해서 상하수도 고치고 공원도 만들고 길도 다시 만들고... 이런 것들이 포함된 것이 재개발이예요. 따라서 재개발은 기업이 하는 것이 아닌 관(官)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공공성을 띄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재건축

'건축'을 새로 하는 것.

 

재 건축은 재개발과 달리 공공성이 아닌 사업성을 띄는 사업입니다. 재건축은 이미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한 곳에서 주거시설이 노후하고 불안정한 곳의 주거시설을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도로나 상하수도, 공원 등의 시설이 이미 잘 되어있기 때문에 노후한 건물만 새로 짓는 사업으로, 정부의 규제가 심한 편입니다. 재개발에 비해서 비용은 적게들죠. 

 

서울 신반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전 모습 (출처, 카카오맵)
서울 신반포한신아파트 재건축 후 모습 아크로리버파크 (출처 카카오맵)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

 

결국 둘의 차이는 도로 등 도시경관 및 인프라까지 재정비하느냐, 건물만 새로짓느냐의 차이입니다. 재건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등에 해당합니다. 

재개발은 우리가 흔히 아는 노후한 주택단지를 철거하고 인프라등을 정비하여 아파트를 새로 짓는 형태가 많은데 서울 한남동 재개발 단지 등이 해당됩니다.

 

한남3 구역 재개발 사업 예상 (현대건설)

 


재개발, 재건축의 진행과정

 

재개발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구역 지정고시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이후에 해당 구역에 사는 주민들이 낸 재개발 계획을 검토한 후 허가가 나개 되면 재개발이 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조합을 설립하여야 하는데, 재개발 구역 안의 토지 소유자 5인 이상이 조합 정관을 작성한 이후에 토지 소유자 총수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야 이후에 사업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재건축은 노후주택, 불량주택으로 보는 공동주택을 원칙으로 하지만 예외적으로 단독주택 또한 대상에 포함됩니다. 공동, 단독주택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300세대 이상 또는 단독주택의 경우 200호 이상 또는 부지면적 1만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해당됩니다. 추가로 안전진단 실시 경과가 3분의 2 이상의 주택이나 주택단지가 재건축 판단을 받은 지역이어야 합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서 오늘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두 용어를 헷갈려서 혼동하여 쓰시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요, 뜻이 굉장히 다른 용어인만큼 잘 알아두고 구분해서 사용하는것이 좋겠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한번만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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