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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정보/인테리어 팁

개별난방 VS 지역난방 VS 중앙난방의 차이점

by 이즈/ 2019. 9. 29.

겨울이 길고 추운 우리나라에서 난방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생활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처음 집을 계약할 때나 혹은 집을 지을 때 어떤 방식의 난방인지 미리 파악해두고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난방시스템을 가진 집을 선택하는게 중요하겠죠 ~?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방식인 개별난방, 지역난방, 중앙난방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개별난방 (도시가스)

 

개별난방은 각 세대에 소형 보일러를 설치하고 보일러를 통해 난방과 온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생활하는 아파트나 빌라도 일반주택처럼 각 세대별로 시설을 갖추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난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난방비 차이가 가장 큰 난방방식입니다.
보일러 연료의 종류로는 석유, 도시가스, LPG 등이 있으며 이 중 도시가스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도시가스가 저렴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고,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장점으로는 

원하는 온도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난방을 조절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크죠. 사용한 만큼 부과되기 때문에 난방비도 본인이 쉽게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뜨끈한 바닥을 선호하신다면 개별난방을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단점으로는

각 세대에 보일러를 개별적으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실내의 별도의 보일러 설치 공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일로의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세대별로 보일러를 개인이 관리해야하고 유지보수비용도 부담해야해요.

 

개인적으로는 개별난방 방식을 가장 좋아했지만, 전에 오래된 빌라에 살때 윗집의 보일러 고장으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여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는데 보일러는 개인이 유지보수를 책임져야하다보니 윗집에 계속 부탁을 드려도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더라고요. 이상하게 윗집에서는 보일러 소음이 심하지 않았는데 그 소음이 다 저희집으로 넘어온 케이스였어요. 

 


 

지역난방(열병합)

 

지역난방은 지역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 때 나오는 열로 발전소에서 물을 데워 각 세대로 보내주는 난방방식입니다. 열원플랜트에서 배관으로 열을 주택에 공급하는 지역종합난방방식입니다. 열매체는 증기, 고온수 등이 있어요. 플랜트에는 열병합발전 플랜트, 쓰레기소각여열플랜트 등이 있습니다. 서울 목동신시가지와 분당신시가지 등에서 채택하고 있어요. 

지역난방은 각 지역의 지역난방공사가 설치되어 있어야 채택이 가능한데요,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지역난방으로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건물에 난방을 제공하는 방식은 개별난방과 같으나 각 세대에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열원이 온수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아요. 24시간 동안 난방과 급탕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사용대비 난방비가 저렴한 편이며 개인이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유지보수비가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공급되는 온도 이상으로 온도를 높일 수 없어 개인적 취향에 따라 만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온도조절기의 고장 등의 문제로 각 세대별로 온도가 상이할 수 있는 점 또한 단점으로 꼽혀요

 

지역난방 방식은 비교적 사용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가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세대가 있는데요, 요즘은 지역난방도 차단을 해 놓을 수 있어 어느정도 난방 사용이 조절 가능합니다. 



 

중앙난방

 

중앙난방은 지하실 또는 단지 내 일정 공간에 대형보일러를 설치하여 직접 열을 생산 한 후 배관을 통해 세대별로 열을 공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주로 오래된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보일러를 직접 관리할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리 및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개인적인 유지관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개인적은 유지관리를 할 필요가 없는 점, 24시간 온수 공급이 가능함으로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자유로운 온도조절이 힘들다는 점이 있는데요, 중앙에서 열을 통제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문제로 하절기에는 난방이 공급이 안돼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는 단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입주할 단지의 난방방식을 미리 알아보는게 좋아요. 또한 비용을 세대가 나눠서 내기 때문에 세대수가 적은 단지에서는 관리비 증가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실내 적정 온도는 17~22도라고 합니다. 너무 높은 온도로 높이는 것은 관리비 부담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하니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난방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적정습도도 신경써주세요. 겨울철 질환은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아하지만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더 예방효과가 뛰어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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