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안돼는 짧은 시간동안 정말 재미있게 즐긴 힐링게임 [나의 작은 테라리움]
비슷한 류의 게임을 많이 해봤지만 직관적이고 쉽고 아기자기하고. 광고보는 정도도 심하지않고.
재미있게 며칠간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후기와... 모든 동물 출현 조건 + 선호 음식 공략 모두 적었습니다.
게임을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게임 리뷰
기본적으로 테라리움을 꾸미는 게임입니다. 비슷한 스팀 무료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이쪽이 동물이라는 컨텐츠가 있어서 훨씬 덜 지겨웠고 목표의식이 생겨서 집중하게 돼더라고요. 식물은 주로 다육식물, 진짜 테라리움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식물들이구요. 테라리움은 갯수를 계속 추가할 수 있어서 원하는대로 다양한 테마로 꾸며줄 수 있습니다.
일반식물들은 특정조건에서 해금이 되고 게임내에 전부 공개가 되어있고요, 특수식물들은 모은 돈으로 구매하면 되고, 특수식물 역시 구매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특수식물을 이용해서 테라리움을 좀 더 풍성하게 꾸밀 수가 있어요 !
초반에는 광고보는게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진행하시려면 접속하실 때 3배광고 1번만 보셔도 진행에 무리가 없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캐쥬얼게임들을 굉장히 많이 해본 저로써는 광고보는게 다른 게임보다는 덜 지겨웠습니다. 상대적으로 광고 많이 볼 필요가 없는 게임이예요.
모든 동물들이 출현하고 (과금동물 제외) 하트가 MAX가 되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공략 : 동물 출현 조건 및 좋아하는 음식 / 싫어하는 음식
동물들은 특정 출현 조건이 있는데요, 조건은 어렵지 않고 게임내에서 동물들과 대화하다보면 알려주기도 합니다. 동물 출현 힌트를 광고를 보고 얻을 수도 있겠으나 어떤 동물 조건을 알려줄지가 랜덤이라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더 알려주기도 해서 그냥 여러번 동물이랑 대화하면서 힌트 얻으시는게 더 빠르실거예요.
좋아하는 음식은 하트1/4칸 혹은 1/2칸을 채워주고, 싫어하는 음식은 반대로 하트가 떨어지며 그외 음식은 반응이 없습니다.
1. 고양이 : 항상 나와있음 / 좋아하는 음식 : 참치캔, 스테이크 / 싫어하는 음식 : 샐러드, 과일바구니
2. 랫서팬더 : 야행성-밤에만 출현 / 좋아하는 음식 : 샐러드, 과일바구니 / 싫어하는 음식 : 벌레모듬
동생 랫서팬더 너무 귀엽고 착하고 불쌍하고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
3. 토끼 : 주말에만 출현-금요일밤부터 / 좋아하는 음식 : 홍차 / 싫어하는 음식 : ???
싫어하는 음식을 말해주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토끼는 주말 출현이라고 되어있는데 제 기억에는 금요일저녁부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설정이 주중에는 바쁜 직장인 토끼라.. 아마 불금을 즐기는게 아닌지 ㅠㅠㅠㅠㅠㅠㅠ
4. 파랑새 : 밤10시-아침7시 사이 출현 (새벽) / 좋아하는 음식 : 타르트(파란색), 벌레 / 싫어하는 음식 : 카페인, 알콜
5. 여우 : 오후 3시이후 출현 / 좋아하는 음식 : 스튜 / 싫어하는 음식 : 스프
자기 입으로 '스프'를 싫어하고 '스튜'를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스프를 싫어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그것도 소소하니 웃기더라고요. 어린왕자와 관련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6. 코알라 : 테라리움에 동물 2이상 있을 시 / 좋아하는 음식 : 술, 국수 / 싫어하는 음식 : 타르트, 빵
부끄러움이 많지만 의외로 주당(?)인 코알라
7. 미어캣 : 원형테라리움에서만 출현 / 좋아하는 음식 : 벌레 / 싫어하는 음식 : 스튜, 국수
먹여본적은 없는데... 아마 벌레를 좋아한다고 했으니 전갈도 잘 먹지 않을까요...?
저는 벌레모듬만 먹여서 하트 MAX를 만들었습니다.
8. 팬더 : S사이즈 식물 3개 보유 / 좋아하는 음식 : 국수, 스튜 / 싫어하는 음식 : 케이크, 타르트
팬더는 무예가 컨셉. 쿵푸팬더 오마쥬인것 같기도 하고요.
9. 코끼리 : L사이즈 식물 2개 보유 / 좋아하는 음식 : 과일, 샐러드 / 싫어하는 음식 : 참치캔, 스테이크
작아지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코끼리 입니다. 이 아이와 관련된 스토리는 그냥 귀여워요.
10. 사막여우 : 다각테라리움에 출현 / 좋아하는 음식 : 전갈
귀여운 사막여우 세자매입니다.
11. 시바견 : 벚꽃 성장 완료하면 항상 출현 / 좋아하는 음식 : 스테이크, 참치캔 / 싫어하는 음식 : 벌레모듬, 과일바구니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는 멍뭉이예요.... 벚꽃이 참 예뻐서 꾸미기 좋은 특수식물
일주일 좀 안되게 플레이를 했는데 이제 즐길 건 충분히 즐긴 것 같네요
식물들이 물을 주기적으로 주지 않으면 전부 시들기 때문에 아마 게임을 삭제하면 다시 하기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식물이 많아질 수록 돈 모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답답할 수 있어도 나중에는 돈은 거의 신경안쓰고 자기 꾸미고 싶은대로 다 꾸밀 수 있더라고요. 저는 이런 류의 아기자기한 게임들을 참 좋아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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